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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공인중개사 시험 후기 + 시험장 주의사항

공인중개사 시험

by DoDo-Hada 2022. 11. 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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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3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마지막까지 응시할지 말지,

1차만 응시할지, 일말의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2차까지 응시를 할지 말지,

많은 고민을 하다 치른 시험이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한 것처럼 직장일 때문에

최근까지도 밤을 새며 일할 정도로 바빴었기 때문에

마지막날까지 공인중개사 공부를 할 시간이 거의 없었거든요.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아무튼 꾸준히 공부를 해오지 못했던 탓,

그리고 마지막까지 벼락치기 할 시간조차 없었던 탓에

1차 시험 과목인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조차 제대로 1회독도 못하고 

시험장에 가서 응시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응시 직전에는 될대로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응시를 했는데,

부동산학개론부터 역시나 막히더라구요.

 

지난해 32회 공인중개사 시험에도 응시를 했었는데 그때는

그래도 부동산학개론 과목까지는 나름 쉽다는 느낌을 받으며 응시를 했었거든요.(당시 점수는 60점 나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우선 계산문제는 거의 모르겠고...

이론 문제에서도 긴가민가 하는 선지들과, 그나마 개념 회독을 할 때조차 보지 못했던

낯선 지문들이 꽤 보여서 내가 맞게 찍는 것인지 계속 의문이 들었어요.

 

이어서 민법은 사실상 1회독도 제대로 못하고 들어갔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거의 모른채로 풀었구요...

민법이 이러니 2차 과목은 말할 나위 없이 까막눈으로 시험을 봤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채점한 결과는

그래도 부동산학개론은 선방하여 62.5점을 맞아서 합격선을 간신히 넘을 수 있었습니다.

민법까지 이래주었다면 1차는 합격일 수 있었는데...

정확한 점수로 40점 과락선도 넘지 못하는 점수인 32.5점을 맞고야 말았네요^^

 

2차는 의외로 전과목 다 한 번도 보지 않고 들어갔고

중개사법은 시험을 보면서 수능 때 비문학을 풀듯이 상식선에서 문제를 풀었는데도

과락선은 넘는 55점을 맞았습니다 :D 대박! 의외의 성과죠 ㅎㅎㅎ

(하지만 오히려 공부를 하고 봤으면 애매하게 알아서 더 낮은 점수를 받았을지두요^^)

 

그리고 점수가 순차적으로 하락세를 그리는데

공법은 25점, 공시법과 세법은 20점을 맞았네요^^

 

한 번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꼭 썰 수 있게!

고득점 합격은 아니어도 내년 34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는

1차와 2차 동차 합격할 수 있기를 바라며 2023년 버킷리스트를 세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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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공인중개사 1차, 2차 과목별 점수(인증)

 

내년 34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와신상담 할 수 있게

올해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점수 남겨두기^^ 

 


 

그리고 현장 시험장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 시험을 응시하면서 느껴서 다음 시험을 볼 분들을 위해 공유하려고 해요!

 

시험을 칠때마다 OMR 카드 작성은 어떤 국가시험, 자격시험을 불문하고 작성을 하는데요.

그때 상단에 시험명을 기재하고, 좌측에 개인정보와 수험번호 등을 기재하죠.

근데 공인중개사 시험은 상단에 시험명을 기재할 때 다소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감독관님이 1차 시험이라고 기재를 하면 된다고 해서

교실에 있던 전 응시생이 그렇게 작성하고, 시험을 치고 답안지를 제출했는데요.

알고보니 시험명 작성부분에는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이라고 정식 시험명을 작성하는 것이더라구요.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감독관님이 2차 시험 때 말씀을 해주셨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쓰라는 말인지 응시생들이 바로 이해하지 못해

설왕설래하는 시간이 꽤 걸렸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시험 응시 전 30분 정도 준비하는 시간동안에요)

 

그래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시험 준비물을 챙기실 때, 이런 OMR카드 작성법에 대해서도

미리 찾아보고 가셔서 당황하시지 않으시면 좋을 것 같아서 공유드려요!

 

그리고 의외로 정말 아날로그 시계가 꼭 필요하니(교실 시계가 고장나있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컴퓨터용 사인펜, 시험 응시용 펜 혹은 연필, 수정용테이프, 계산기 외에도

아날로그 시계 등도 꼭 챙겨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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