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삼재띠란 원래 없는 개념,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 운세

생활정보&News

by DoDo-Hada 2021. 12. 27. 03:43

본문

728x90
반응형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검색해보시는 띠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지나가고 있는 2021년은 신축년(辛丑), 흰 소의 해였죠
다가오는 2022년은 임인년(壬寅)인데요.
어떤 띠에 해당하는 해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해가 바뀌면 삼재띠에 대해서 무척 궁금해하시는데요
과연 내 띠가 삼재띠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삼재띠라고 하면 어느 정도로 안좋은지
여러 가지 궁금하신 점이 많으신 것 같아요


삼재는 들삼재(삼재가 들어오는 해), 눌삼재(삼재가 눌러있는 해), 날삼재(삼재가 나가는 해)가 있다고 하는데요
2022년부터 삼재가 시작되는(들삼재) 띠는 申子辰에 해당하는 세 가지 띠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삼재라는 개념이 원래 없는 개념인 것 아셨나요?
민간을 통해 전해져 오고 있는 삼재(三災)라는 개념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명리학 고서에서는 원래 없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삼재란 근거가 없는 허구이고, 우리가 흔히 아는 아홉수라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내 띠가 삼재띠에 해당돼서 우려가 되셨던 분들은 끝까지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 2022년은 어떤 띠해 해당하는 해인가? 어떤 특징이 있는가?
■ 2022년의 삼재띠에 해당하는 띠는 무엇인가?
■ 삼재가 허구의 개념인 근거는 무엇인가?


 

2022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

 

■ 2022년은 어떤 띠해 해당하는 해인가? 어떤 특징이 있는가?

2022년은 임인년(壬寅), 즉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임(壬)은 명리학에서 오행으로는 양의 성격을 가진 물(水)을 의미하고, 색으로는 검은색을 의미합니다
인(寅)은 오행으로는 나무(木)를 의미하고, 동물로는 호랑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검은 호랑이의 해가 되는 것인데요



임인년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명리학을 공부하고 있다보니, 지난 3년(기해년, 경자년, 신축년)이 힘든 일이 많아서 임인년이 얼른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지난 3년은 해자축으로 흐르는 차가운 겨울의 기운이 강했다면2022년부터 시작되는 인묘진(寅卯辰)의 3년은 봄의 기운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특히 2020년 경자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며 국민들의 삶을 지치게 하였고 2021년 신축년에는 辛이라는 뾰족한 금기운의 영향을 받아 1년 내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주사 이슈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2022년부터는 새로운 봄 기운이 들어오면서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많은 것들이 상승하는 방향으로 변화 변동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시간으로는 寅(인)시는 새벽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의 시간으로 어두운 밤이 지나고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난 3년 힘든 시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해왔거나 내공을 쌓아두신 분들에게는 2022년에는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굵직한 기회들이 올 수 있고, 귀인이 나타나 그동안 삶과는 다른 변화된 삶이 시작되는 계기들이 마련될 수도 있으니 봄기운이 들어오기 시작했을 때 다들 많은 활동과 도전을 해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2022년의 삼재띠에 해당하는 띠는 무엇인가?

소개글에서 간략하게 말씀드렸지만 일반적으로 민간에서 회자되는 삼재란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3가지 재난'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삼재에는 들삼재, 눌삼재(묵삼재), 날삼재가 있다고 하는데 들삼재는 삼재가 들어오는 해, 눌삼재 혹은 묵삼재는 삼재가 눌러있는 해, 날삼재는 삼재가 나가는 해라고 하는데요.

2022년 임인년부터 삼재가 들어오는, 즉 들삼재에 해당하는 띠는 신자진(申子辰)에 해당하는 3가지 띠입니다. 즉, 申에 해당하는 원숭이띠, 子에 해당하는 쥐띠, 辰에 해당하는 용띠인데요.

  • 삼재가 드는 들삼재에는 관재구설과 각종 사건 사고에 시달리고, 가산을 탕진하며
  • 눌삼재에는 도난과 화재, 매사에 하는 일마다 손재수가 따르며
  • 나가는 삼재에는 관재구설, 부부불화, 생리사별을 하게 된다
  • 한 집에 사는 사람 3명이 동시에 삼재에 들면 집안에 사람이 죽어나가게 된다
  • 삼재가 드는 해에는 혼인을 하거나 자녀를 분가시키면 집안이 망한다


삼재와 관련해서는 이런 속설들이 내려오고, 요즘 같은 현대사회에서도 이런 속설들을 믿고 부적을 쓰는 분들도 아직 계시죠. 삼재를 믿으시거나 다소 우려가 되시는 분들은 새해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걱정되는 것들이 있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민간에서 이어져 오는 삼재라는 개념이 실제 명리학의 고서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근거가 없는 개념이라는 것을 아셨나요? 고서 속에 언급되지도 않을 뿐더러, 9년에 한번씩 세가지 띠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3년동안 재수가 없다는 사실도 말이 되지 않죠.


 

■ 삼재가 허구의 개념인 근거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삼재가 허구의 개념인 근거는 무엇일까요?


1) 우선, 명리학을 조금만 공부해 본 분들이라면 사주 구성에 4가지 기둥과 여덟가지 글자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띠'라고 부르는 년(年)의 지지에 있는 글자 하나 때문에 3년간 운이 좋지 않다는 것은 터무니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연주의 글자는 나 자신에게 가장 약한 영향력을 미치는 글자입니다. 태어난 년도보다 오히려 태어난 달과 일이 더욱 중요하죠. 즉, 사주 구성상 가장 힘이 약한 글자에 해당하는 년주의 지지(띠)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3년간 운이 없기가 오히려 힘들 뿐더러, 한 사람의 운을 보기 위해서는 사주구성상의 여덟 글자와 운에서 들어오는 대운(10년운), 세운(1년운), 월운(1개월 운), 일운(그 날의 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그 상호작용을 생각해야 하는데, 단순히 띠 하나만으로 운이 있다 없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삼재를 명리학의 12운성의 논리로 풀이해서 그 근거가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 또한 잘못된 해석입니다. 설명이 조금 길어질 수 있지만 설명을 해보자면,

명리학에는 삼합 혹은 삼회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삼합이란 지지 중 3개의 글자가 합을 하여 각자의 오행이 사라지고 새로운 오행을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요
해묘미(亥卯未, 돼지 토끼 양)가 삼합을 하면 새로운 오행인 나무(木)로 변하고
인오술(寅午戌 호랑이 말 개)이 삼합을 하면 새로운 오행인 불(火)로 변하고
사유축(巳酉丑, 뱀 닭 소)이 삼합을 하면 새로운 오행인 금(金)으로 변하고
신자진(申子辰, 원숭이 쥐 용)이 삼합을 하면 새로운 오행인 물(水)로 변합니다. (← 이 신자진이 올해부터 삼재가 시작되는 3가지 띠에 해당하죠)

이 삼합의 원리는 같은 목적을 가진 3가지의 글자가 만나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같은 목적, 즉 운동성이 같기 때문에 운의 흐름의 방향이 같습니다.

한편, 명리학의 또 다른 개념인 12운성법에 따르면 천간은 지지와 결합하여 음양을 이루어 살다가 그 힘이 다하면 죽게되는 생로병사의 이치를 따른다고 보는데, 장생, 목욕, 관대, 건록, 제왕, 쇠, 병, 사, 묘, 절, 태, 양의 12운의 흐름으로 변하게 됩니다. 여기서 앞의 여섯 글자는 점점 그 기운이 강해지는 것이고, 뒤의 여섯 글자는 점점 그 힘이 약해지는 것을 의미하죠. 가장 기운이 강한 상태가 제왕, 가장 기운이 약한 상태(정적인 상태)가 절(絶)에 해당합니다.

* 이제 다시 삼재의 논리로 돌아가보면, 2022년부터 삼재가 시작되는 세가지 띠인 원숭이, 쥐, 용(신자진)은 삼합을 하여 물이라는 새로운 오행을 만들어낸다고 했습니다. 물인 水 기운이 지지 寅을 보면 병(病)지라는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병이 든 상태, 운동성으로 보면 전성기가 지나서 기운이 꺾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논리로 신자진(원숭이 쥐 용) 세 가지 띠는 2023년에는 사(死)지, 2024년에는 묘(墓)지에 놓이게 됩니다. 즉, 생로병사의 운동성 중 병들고, 죽고, 묘에 들어가는(입묘) 시기에 해당하는 시간들을 보낸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는 운동성이 기운이 다소 꺾이고, 정적인 상태로 돌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이지, 글자 뜻 그대로 '병든다, 죽는다, 묘에 들어간다' 그만큼 운이 안좋고 하는 일마다 풀리지 않는다는 식으로 풀이하게 되면 완전히 잘못된 해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생로병사의 운동성, 흐름을 따릅니다.
밖에서 신나게 놀거나 하루종일 일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동적인 시간을 보내다가도 저녁이 되어 귀가를 하면 다시 에너지를 보충하며 휴식의 시간을 갖는 정적인 시간을 갖는 것처럼 말이죠.
태어난 아이가 어린이가 되고, 청년이 되며 세상 만물의 이치를 흡수하고 가장 활발한 시기를 보내다가 나이가 들며 점점 육체적인 에너지는 떨어져도, 정신적인 성숙함과 노련미는 더욱 쌓이는 정적인 시기를 보내는 이치처럼요.
이러한 원리에 따르면 삼재란 악운이 이어지는 불운한 시기가 아니라, 정적인 운동성의 시기에 들어선 시기, 즉 외적인 활발함은 떨어지지만 내적인 깨달음과 성숙함을 쌓고, 내공을 쌓아나가는 시기로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한 해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사주의 12신살이라는 개념으로 보아도 원숭이띠, 쥐띠, 용띠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앞으로의 행로를 위해 2022년부터 향후 3년여 동안 무언가를 공부하고, 준비하고, 내공을 쌓아나가는 시기를 가지는 것으로 나옵니다(역마, 육액, 화개).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그동안 쌓은 내공이 있다면, 그것을 발산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시간들을 보내게 되는 것이구요.

그러니 삼재띠에 해당하는 원숭이띠, 쥐띠, 용띠 분들은 삼재라는 근거없는 속설로 속앓이 하지 마시고, 미래를 준비하는 알찬 3년의 시간으로 보내시는 것이 마땅해 보이니 의미있는 2022년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