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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 당일 준비물! + 시험장 꿀팁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후기)

공인중개사 시험

by DoDo-Hada 2021. 11. 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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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물 & 꿀팁

 

시험후기 관련된 글은 

시험 당일 준비물과 시험장 꿀팁 포스팅을 끝으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나의 경우에는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과목 내용들을 한 번이라도 더 볼 시간도 부족한데

시험 준비물을 하나하나 검색해서 찾아보려니

그 시간도 굉장히 아깝게 느껴졌었다

 

시험 치기 전에 검색과 유튜브를 통해서 알아도 보았고

시험 현장에서도 느꼈던 준비물 필요여부에 따라 정리를 하였으니

준비물은 이 이상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1. 수험표

수험표는 필수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사이트에 들어가서 로그인→마이페이지에 들어가서 출력하여 가져가면 된다. 수험표는 대리시험 방지를 위해 감독관이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험 시작후 책상 위에 신분증과 함께 올려두면 된다. 또한 매교시마다 작성하는 OMR 카드에 본인의 수험번호를 기재해야 하는데, 수험표에 수험번호가 나와있으니 매교시마다 확인하여 수험번호를 틀리지 않고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시험을 아무리 잘 보아도 수험번호를 다르게 쓰면... 불합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32회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할 때 내가 있던 교실에는 수험표를 가져오지 않은 학생들도 꽤 되었다. 수험표를 못 뽑아왔다고 하니 감독관이 알겠다고 하고 신분증만 확인한후, 매교시마다 감독관이 응시생의 수험번호를 알려주어 OMR 카드에 쓰도록 했다... 감독관님이 융통성을 발휘해 주신거지만 수험표도 안뽑아오는 응시생은 문제가 있어보였다(젊은 응시생이었는데..)

 

2. 신분증

신분증은 매교시마다 필요하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기간 만료 전), 외국인등록증, 재외동포국내거소증, 공무원증, 장교 및 부사관 신분증, 군무원증 등이 가능하다. 신분증이 없을 경우에는 등본(초본), 의료보험증 등 대체신분증도 가능하다고 한다. 

 

수험표는 처음에 감독관이 확인후에는 오히려 내가 수험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매교시마다 필요한 것이지만, 신분증은 감독관이 매교시마다 나의 얼굴과 신분증의 얼굴을 대조하기 때문에 사실상 책상위에는 시험이 끝날때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이 계속 올라와 있어야 한다. 시험칠 때 시험지 펼칠 공간도 없어서 자리가 부족할 때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책상 서랍에 넣어두어도 된다(난 감독관이 얼굴 대조한 후 지나가시면 바로 책상서랍에 수험표와 신분증을 넣어두고 책상 위에는 필기구와 계산기만 올려두었다 - 필기구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확인)

 

3. 손목시계

손목시계 아주아주x100000 중요하다. 응시생들 입장에서는 진짜 필요한 준비물은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사인펜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제대로 시험을 칠 마음으로 오는 응시생이라면 손목시계가 정말 중요하다. 물론 스탑워치 등도 가능하긴 하지만, 시험을 보다가 책상 아래로 떨어뜨릴수도 있기 때문에 시침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추천한다.

 

손목시계 없이 응시한 분들이 낭패를 보는 사례는 내가 응시한 교실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난 미리 많이 찾아보았기 때문에 동생 손목시계를 빌려서 응시해서 처음부터 교실의 시계는 보지도 않았고 믿지도 않았다. 과거에 수능시험 때도 그랬고 교사임용시험을 보았을 때도 그랬지만, 교실 시계는 감독관도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시험 시작 때는 맞았던 시계도 작동이 느려 시험 마치는 시간이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난 손목시계를 보며 시간을 분배하여 시험을 치고 마킹을 한 다음 1차례 정도 검토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개인 시계가 없던 다른 응시생들은 큰 낭패를 보았는데, 감독관이 "10분 남았습니다." 하자 응시생 대부분이 "네?? 10분 남았다구요? 시계는 아직 20분 남았는데요?" 라고 한 것이다. 알고보니 감독관은 시계를 확인하지 않았고, 시계는 맞춰져있지 않았다. 응시생들도 본인 휴대폰과 교실 시계가 맞는지 확인하지 않은채 시험을 보게 돼서 막상 시험 중에는 교실 시계만 바라보고 시험을 친 것이다... 그렇다고 감독관이 10분을 더 줄수는 없기 때문에 정각에 시험을 마치게 되었고, 20분이 남은줄 알고 마킹을 하지 않던 응시생들은 뒤의 문제들은 풀지도 못하고 급하게 마킹을 하고 검토도 못한채 제출하였다.

목격한 사례만 보아도 손목시계의 필요성은 더 말할 것이 없다... 

 

 

4. 계산기 (공학용 계산기도 가능)

계산기는 1차 부동산학개론과 2차 중개보수 계산, 세법계산 등에서 필요할 수 있다. 계산문제를 풀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계산문제를 풀지 않는 전략을 세운 분들도 있지만 쉬운 계산문제는 오히려 일반 문제보다 더 쉽기 때문에 풀어주는 것이 좋다(계산 문제를 포기하면 장수한다는 말도 보긴 했다).

계산기는 공학용 계산기도 지참이 가능하긴 하다. 단, 감독관이 보는 앞에서 저장기능을 리셋한 후 응시하면 된다.

 

나는 캐논 계산기 1만원 짜리를 사서 들어갔는데 2문제 정도 푸는데 사용할 수 있었다. 2문제 풀려고 1만원을 쓴게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만, 33회 시험에서 쓸 수 있게 되었으니 ㅎㅎ 다행이라고 할까 불행이라고 할까^^

 

5. 필기구 (컴퓨터용 사인펜 / 필기구 / 수정테이프)

필기구는 문제를 풀 때 사용할 본인의 연필, 샤프, 볼펜 등과 더불어

마킹할 때 필수로 필요한 컴퓨터용사인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일자형 컴퓨터용 사인펜도 좋지만, 유튜브를 보다보니 (라떼는 없었던) 요즘 학생들이 많이 쓰는 원터치 양면 컴퓨터용사인펜이 좋다는 것을 보았다. 일반 일자형은 OMR 카드의 답 번호 원을 색칠해야 하지만, 원터치는 점으로 콕콕 찍으면서 빠르게 넘어갈 수 있어서 좋다는 것이었다. 32회 시험에서 이걸로 시험을 보고 싶긴 했는데 모든 곳에서 파는 것은 아닌것 같아 구입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수정테이프도 꼭 필요하다. 수정테이프는 컴퓨터용사인펜으로 마킹한 답을 수정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수험번호 수정이나, 본인 이름 수정 등은 수정테이프를 사용하면 안 되고, 답안지 자체를 교체해야한다)

 

6. 커터칼, 스테이플러 (선택가능)

커터칼??? 스테이플러??? 그런게 시험장에서 필요하다고?

이건 필수는 아니고 가져가면 도움이 되는 꿀팁 준비물이다. 이미 유튜브 등에서 여러 분들께서 말씀해주셨고, 장수생들 사이에서는 꽤 요긴한 준비물이다. 

 

공인중개사를 포함한 웬만한 국가공인 시험은 시험지가 신문지처럼 아주 크다. 우리가 평소 모의고사를 볼 때는 A4 사이즈로 뽑아서 스테이플러로 집은 다음 넘기면서 풀기 때문에 편하게 연습할 수 있지만, 실제 시험 현장에서 신문지 같은 문제지로 풀게되면 장수가 섞여서 문제 번호가 섞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심하게는 풀지 못하고 넘어가는 페이지가 생길수도 있다(사람이 너무 긴장을 하면 안하던 실수도 하게 되기 때문에...)

 

그래서 커터칼과 스테이플러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1) 커터칼로 붙어있는 시험지의 모서리를 세로로 잘라준다

2) 스테이플러로 왼쪽 상단을 집어준다!

3) 그리고 평소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처럼 넘기면서 풀면 끝!

 

여기서 드는 의문은, 칼과 스테이플러는 감독관이 사용을 제지하지 않을까?

딱히 제지하지 않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그렇게 응시를 하고 있고, 사용 후 지퍼백이나 가방에 넣어 한쪽에 내려두면 전혀 제지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사용하면 되고, 오히려 문제없이 문제를 푸는게 중요하다!

 

 

7. 방석, 담요, 핫팩 + 옷차림

사실 이건 꼭 필요한가? 싶었다. 내가 응시한 10월 30일경 날씨들은 그냥 선선한 정도였기 때문에 무슨 수능도 아닌데, 방석, 담요, 핫팩까지 가져가는건 오바지. 짐만 많아지니까 안가져가야지. 하고 하나도 챙기지 않고 갔는데,

웬걸... 내가 학교를 다닌지 너무 오래돼서 까먹었었구나... 학교는 가만히만 있어도 추운 곳이었지... 

콘크리트 바닥과 벽에 둘러싸여 책상에 앉아서 시험을 보는데, 게다가 코로나 시국 때문에 창문까지 다 열어놓고 시험을 보니 온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그래서 진짜 깨달은건, 다음 시험보러 올 때 꼭 방석과 담요를 챙기자. 핫팩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리고 옷차림도 중요한데, 차가운 바람이 옷 소매와 바지 통 사이로 스며들기 때문에 정말 춥다.

시보리(?)가 있어서 바람을 막아주는 상의와 하의가 좋은 것 같고, 옷은 얇은 옷을 차라리 여러겹 입어서 더우면 벗더라도 두꺼운 옷 하나만 입고 가는 것은 벗을수도 없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것 같았다. 그리고 양말은 되도록 두꺼운 양말을 신고가는게 좋다. 학교 바닥은 정말 차갑다....

 

8. 귀마개

귀마개가 필요한 이유는 쉬는 시간에 한 자라도 더 보려고 해도 주변에서 웅성웅성 조금이라도 소란스러우면 집중이 되지 않을수 있고,

또 시험을 칠 때도 감독관이 학생들 얼굴 대조하며 질문을 주고받고, 시험 응시생 중 간혹가다 혼잣말을 중얼중얼하거나 재채기나 코를 세게 푸는 사람 등등 어떤 환경일지 모르기 때문에 시험을 칠 때도 낄 수 있기 때문에 챙겨가는 것이 좋다.  

 

9. 점심식사 (11:10~13:00)

점심식사는 자신의 소화능력을 고려해서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무거운 음식보다는 가볍게 죽, 바나나 같은 것을 챙겨가는 것이 좋고, 소화능력이 괜찮은 분들은 김밥이나 초코바, 샌드위치 등도 괜찮을 것 같다. 밖에 나가서 사먹고 와도 된다고 하지만 대부분 자리에 앉아서 요약본을 보며 간단한 식사를 하는 편이었다.

식사를 제대로 하면 2차 시험을 보면서 졸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간단한 식사만 하는 것을 추천한다.

 

10. 물, 간식(초콜렛, 사탕, 껌 등)

아무래도 시험 당일은 긴장이 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갈증도 많이 난다. 화장실을 자주 갈 염려는 있지만 필요한 수분은 마셔주는 것이 좋으니까 작은 생수 하나 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험을 칠 때나 쉬는 시간마다 공부할 때나 하루종일 집중하기 위해 당분이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초콜렛, 사탕, 껌 등을 챙겨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난 아침에 이미 초코바 2개 까먹고.. 쉬는 시간마다 초콜렛 2-3개씩은 먹은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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