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공인중개사 A to Z를 올리기로 한 만큼
    앞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불합격한 32회 시험정보도 빠짐없이 올리려고 한다!

    오늘은 당일 시험현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1. 시험시간표(동차 응시 기준)는 어떻게 되는지?
    2. 시간대별 행동요령으로 무엇을 알고 가면 좋은지?

    자리 착석부터, 점심시간 식사, 쉬는시간 자투리 시간 활용 등 샅샅이 정리해보려 한다!!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우선 처음 공인중개사 시험을 응시하려는 분들을 위해

    시험과목과 합격기준을 알아보자면

     

    시험과목은 총 6개 과목이 있다

    1차 : 부동산학개론 / 민법 및 민사특별법
    2차 - 1교시 : 공인중개사 중개실무 / 부동산공법
    - 2교시 : 부동산공시법 / 부동산 관련 세법

    합격기준은 1차, 2차 과목 평균이 각각 60점이어야 하고
    과목별로 과락점수인 40점은 모두 넘어야 한다!!

    합격과 불합격 예시를 모두 보면,
    * (합격 예시) 1차 부동산학개론 90점, 민법 50점이 나오면 평균 70점으로
    → 두 과목 모두 과락인 40점을 넘겼고, 평균 60점을 넘겼기 때문에 1차 합격!
    * (불합격 예시) 1차 부동산학개론 90점, 민법 35점이 나오면 평균은 62.5점으로
    → 평균은 60점을 넘겼지만, 민법이 과락점수인 40점보다 낮아 과락이 되기 때문에 1차 불합격!
    * (불합격 예시) 1차 부동산학개론 50점, 민법 50점이 나오면
    → 두 과목 모두 과락은 넘겼지만, 평균이 50점으로 기준 점수인 60점보다 미달이 되기 때문에 1차 불합격!

    여기까지만 봐도 과목별로 과락인 40점을 넘기되 평균 60점만 넘기면 되는 절대평가 시험이니
    과목별 전략 수립이 아주 중요한 시험인 것을 알 수 있다!!

    나에게 조금 더 쉬운 과목을 고득점 전략으로 준비하고,
    까다로운 과목은 과락을 넘기고 약간만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도록 공부하는 것
    두 과목 모두 잘하는 것보다 나은 전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1. 시험시간표(동차 응시 기준)는 어떻게 되는지?

    공인중개사 시험시간표

     

    •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를 합격하면되는 시험이다!! (1차 2차 모두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 과목별 과락점수는 40점이다)
    • 그래서 시험일 하루에 1차와 2차 시험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 시험응시는 1차만 응시할 수도 있고, 1차+2차를 동시에 동차응시 할수도 있다(전년도 1차 합격생은 2차만 응시하면 된다)
    • 1교시는 100분 안에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을 풀고 마킹까지 마무리 해야 한다. 위 시간표에 보이듯, 과목당 40문제이기 때문에 단순계산하면 1문제당 1분씩 풀어서 40분(부동산학개론)+40분(민법)+10분 마킹&검토까지 하면 아주 빠듯하게 맞다! 모든 문제 난이도가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문제에 2-3분을 배정하기 위해서 나머지 쉬운 문제들은 몇초컷으로 끝내야 할 정도로 어느 정도 학습이 되어 있어야 한다
    • 보면 바로바로 O!X!O!O!O! 정답 2번! 이런식으로 풀 수 있어야 모든 문제를 한번씩 다 볼수라도 있다... 정답이 확실하면 3,4,5번 선지는 볼 필요도 없이 넘겨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시험시간 시뮬레이션을 하지 못해서 당일 현장에서 문제를 다 보지도 못하고 시험지를 뺏기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 내가 응시한 시험장에서도... 감독관이 "10분 남았습니다" 했을 때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왔다... 자세한 얘기는 다음 포스팅(시험장 현장 분위기)에서 다룰 예정!

     

    2. 시간대별 행동요령으로 무엇을 알고 가면 좋은지?


    여기서 조금 더 자세히!

    시간표 내에서 각 시간대별 행동요령을 Q&A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알아보자!


    <입실 과정&시험 전>
    Q. 입실 전 학교 개방 시간은? 언제부터 입실이 가능한지?
    A. 이번 32회 공인중개사 시험 공지문자에서는 8시에 학교 문을 개방한다고 연락이 왔다. 따라서 각자 스타일마다 다를테지만 일찍 가서 요약정리 하나라도 더 보겠다 하는 분은 8시쯤부터 가서 1시간 정도 보면 될 것 같다!

    Q. 학교 입구에 학원 직원들이 뭘 많이 준다는데, 무엇을 주는지?
    A. 학교를 들어가면 입구에서부터 각종 학원 직원들이 이것저것 나누어주는데, 학원에서 만든 포켓북 형식의 요약집, 방석, 간식, 심지어 점심에 먹을 수 있는 따뜻한 주먹밥까지!! 안주는게 없다... 진짜 당일 시험에 필요한 신분증, 컴퓨터용사인펜 빼고 나머지는 입구에서 다 준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물론 난 여기서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들어가서 쉬는시간마다 볼 내가 정리한 요약정리본을 볼 시간도 없을텐데 학원에서 주는걸 받아도 짐만 될 뿐이구, 간식과 주먹밥은 괜히 밖에서 주는것 잘못 먹었다가 탈이라도 날까봐 내가 가져간 간식으로만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ㅎㅎ (그리고 막상 시험에 집중하다 보니 챙겨가 간식도 다 먹지 못하고 다시 가져왔다^^)

    Q. (아주 기본적인 질문까지!) 입실은 어떻게 하는지?
    A. 학교 교내에 들어서 응시생들이 걸어가는 방향으로 걸어가 현관에 도착하면, 전지 사이즈의 명단이 붙어있다. 거기에는 나의 수험 응시번호 / 나의 이름 / 교실(몇학년 몇반)이 쓰여 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 온도체크를 한 후 화살표를 따라 내가 응시할 교실을 찾아 가면 된다.
    교실에 들어가면 칠판에 자리표가 붙어 있는데, 거기에서도 내 응시번호를 찾아 나의 좌석 위치를 확인후 착석하면 끝!

    Q. 시험 전 교실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인지? 차라리 집에서 공부하고 시험시간에 맞춰 가는게 나은건지?
    A. 교실마다 분위기가 응시생도 다르고, 상황이 모두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였다. 어느 정도 서로를 견제하며 ㅎㅎ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각자가 준비해온 그동안의 시간들이 물씬 녹아든 책을 펴놓고 공부하고 있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시험 전날 밤새워 벼락치기 한 탓에 시험 전까지 잠을 자는 등 대체적으로 대부분 교실 분위기는 차분하다는 사실!!

    <1차 시험 시작> (=2차 시험도 동일)
    Q. 9시 감독관 입실 이후부터 9시 30분까지 무엇이 진행되는지?
    A. 감독관님이 들어오시면 일반적인 시험시 유의사항(휴대폰은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어야 하고, 시험지는 미리 보지 마시고, 파본이 없는지만 확인후, OMR 카드에 과목명, 본인 이름, 수험번호만 기재하세요 등등)을 안내해주고 나서는 딱히 하는 것은 없다.
    감독관이 유의사항 안내하는 데에만 10-15분을 소요한 후 시험지를 나누어지는데 이때에도 공부한 자료를 충분히 볼 수 있었다!

    Q. 시험 칠 때 마킹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A. 아주아주 부족하다! 시간이 아주 매우 많이 부족해요! 매우 긴장된 상태로 평소 모의고사를 풀 때보다 더 집중해서 빠르게 속독하고 푼다고 생각했는데도 딱 맞춰서 다 풀고, 마킹하니 시험시간 종료.... 검토할 시간 따위... 몰랐던 문제로 돌아가 다시 한 번 볼 시간 따위는 없다.... 그러니 문제를 풀 때 아는건 바로바로 풀고, 딱 봤을 때 이건 내가 모르겠다 싶은건 고민하지 말고 넘어가야 한다
    내 자리는 칠판 바로 앞 중앙 자리였는데, 대각선 뒤에 앉은 한 50대로 추정되는 한 아저씨는... 시험 시간 내에 다 보지도 못하셔서 시험 종료 10분을 앞두고 큰소리로 투덜투덜 하소연을 하셨다... "와 이런 시험이구나... 이렇게 시간이 부족하구나.. 아무리 공부했어도 다 보지도 못하는 시험이구나" 아마 모의고사 풀이나 시험시간에 맞춰 훈련을 많이 못해 보신듯 했다.. 정말 안타까웠지만 이 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제 시간내에 다 보지 못한 응시생이 수두룩 하니
    시험 응시 한 달 또는 2주 정도 앞두고 시험 시간에 맞춘 시뮬레이션과 훈련은 필수이다!

    <점심>
    Q. 점심은 어디서 먹나요? 다들 점심을 먹는 분위기 인가요?
    A. 우선 점심은 교실 내에서 취식할 수 있었다! 혹시나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먹어야 할 까봐 걱정이었는데, 하루종일 창문을 모두 개방한 상태이기 때문에 감독관이 교실 내에서 점심을 먹으면 된다고 하였다. 모두 감염이 걱정되어 식사를 입에 넣고 마스크를 낀 채로 오물오물... 또 다시 한 입 넣고 마스크를 끼고 오물오물 식사하는 분위기였다 ㅎㅎ
    점심은 먹는 사람도 있고, 먹지 않고 2교시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비율은 반반 정도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식사를 해도 제대로 된 밥이나 반찬이 아닌 삼각김밥, 죽, 초코바 등(나는 삼각김밥 2개를 먹었다^^ 그리고 2차 시험 내내 졸았지만...)을 대체로 먹는 분위기였다. 도시락을 싸와서 드시는 분은 내가 있던 교실에서는 딱 한 분 정도였다 ㅎ

     



    사실 점심 이후부터는 2차 시험도 1차 시험과 동일하기 때문에
    별다른 행동요령은 없다
    대부분 응시생들도 오전까지만 긴장하고 오후에는 긴장이 풀려 졸면서 시험보는 사람도 더러 보였다...ㅎㅎ (나 포함^^)

    다음 포스팅에서는 중요할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시험 보기 전까지는 매우 궁금한!
    시험장에서 꼭 필요한 준비물을 확인해보려 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계산문제가 많아서 계산기가 필수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이를 포함해서 원활한 시험 응시를 위해 필요한 소소한 준비물들이 좀 있으니 확인해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ㅎㅎ

     


    ■관련글 보기

    2021.02.04 - 공인중개사란 / 공인중개사 하는 일(업무) / 공인중개사 종류

    2021.11.07 - 2021년 제32회 공인중개사 불합격후기 및 시험공부 방법 고찰(공인중개사 시험은 2-3개월만 공부해도 충분하다!)

    2021.11.08 - 공인중개사 시험시간표(동차 기준) / 시간대별 행동요령(현장 분위기 200% 후기!!) (32회 공인중개사 시험후기)

    2021.11.09 - 공인중개사 시험 당일 준비물! + 시험장 꿀팁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후기)

    2021.11.10 -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및 출제비중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학습전략 세우기!)

    2021.11.17 - [공인중개사 1차 시험과목] 부동산학개론 출제 키워드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1.11.17 - [공인중개사 1차 시험과목] 민법 출제 키워드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1.12.02 - [공인중개사 2차 시험과목] 중개사법 출제 키워드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1.12.03 - [공인중개사 2차 시험과목] 공법 출제 키워드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1.12.03 - [공인중개사 2차 시험과목] 공시법&세법 출제 키워드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