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서평_독서리뷰.5] 코로나 사피엔스

[책 서평_독서리뷰.5] 코로나 사피엔스

 

 

“코로나19 이후 인류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신세계에서 살아갈 우리를,

감히 코로나 사피엔스라 부른다”

 

 

 

-도서명 : 코로나 사피엔스

-저자 : 최재천•장하준•최재붕•홍기빈•김누리•김경일

-분류 : 인문교양 / 사회정치 / 미래예측

-출판사 : 인플루엔셜

-독서 기간 : 8월 29일

 

 

 

■ 저자

최재천 : 생태학자, 동물행동학자.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다윈 지능> 등

장하준 : 케임브리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저서 <사다리 걷어차기>,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등

최재붕 : 문명을 읽는 공학자. 성균관대학교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교수.

        저서 <포노 사피엔스>, <차이나는 클라스 과학•문화•미래편>(공저) 등

홍기빈 :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연구위원장,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저서 <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 <소유는 춤춘다> 등

김누리 :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독일유럽학과 교수.

        저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알레고리와 역사> 등

김경일 :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저서 <지혜의 심리학>,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등

        강연 <어쩌다 어른>, <세바시>, <책 읽어드립니다> 등

정관용 : 시사평론가.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특임교수.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진행

 

 

■ 줄거리 요약

예기치 않게 찾아온 불청객, 코로나19 바이러스

평온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만 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코로나 사피엔스>는 우리가 취해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석학들의 지혜가 담긴 책이다.

 

   

■ 본문

 

생태와 인간 – 최재천

바이러스 3~5년마다 창궐한다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최재천 교수는 바이러스 출현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짧아질 것이며 이는 인간의 탐욕과 무절제함이 부른 생태계 파괴가 원인이라고 한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 우리는 지금 하루 빠른 백신의 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최재천 교수는 앞으로도 매년 바이러스가 출현한다고 가정할 때 이미 바이러스가 유행한 후 많은 이들이 죽고 백신이 개발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한다.

최재천 교수가 내놓은 궁극적인 답은 생태백신과 행동백신이다. 지금부터라도 자연과 절제된 접촉을 하고 생태중심적 기업이 대거 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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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재편 – 장하준

1929년 같은 대공황 온다

세계경제는 어떻게 리셋되는가

 

 

장하준 교수는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는 1929년 대공황,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과감하게 돈을 풀어야 할 때고 풀린 돈은 금융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고용 유지와 소득 보전에 쏟아져야 한다고 한다.

성장중심주의의 경제 질서를 재편하고 생명과 공공, 복지가 중심이 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 할 시기라고 그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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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전환 – 최재붕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는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은 어떻게 가속화되는가

 

 

 

최재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한다.

이제 디지털 문명은 정해진 미래가 되었고 인류의 문명이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향되어야 하며 우리가 할 일은 달라진 세상의 표준을 기존 사회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대창궐이 다시 시작되더라도 생존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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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체제 – 홍기빈

지구 자본주의 떠받들던 4개의 기둥 모두 무너져

만들어진 미래 아닌, 만들어야 할 미래는 무엇인가

 

 

홍기빈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구적 자본주의 문명을 떠받쳐온 4개의 체제(산업의 지구화, 생활의 도시화, 가치의 금융화, 환경의 시장화)가 흔들리면서 앞으로 문명은 새로운 바뀌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렇게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우리가 미래를 대하는 방식에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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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의 전복 – 김누리

자본주의가 무너지거나, 자본주의가 인간화되거나

세상을 향한 거대 프레임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김누리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그동안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였던 미국 중심의 세계관을 바꿔놓았다고 한다. 코로나19로 미국의 의료, 사회 등이 총체적으로 무너지는 것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또한 김누리 교수는 이제는 인간과 자연이 화해하는 방식으로 자본주의가 인간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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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척도 – 김경일

사회가 강요한 원트로는 버텨낼 수 없다

행복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김경일 교수는 현대문명에서 인간은 무한 욕망을 추구하는 사이클에 갇혀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행복의 척도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한다. 최고의 기술이 아닌 적정한 기술, 무한한 욕망이 아닌 적정한 행복이 우선시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제 우리는 사회적으로 주입된 원트가 아닌 진짜 좋아하는 라이크를 알아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 한줄 감상

아직도 코로나19 사태는 진행 중이다. 여러 석학들의 의견을 통해 생태학적 관점, 경제적 관점, 사회적 관점, 심리적 관점으로 코로나19 사태의 본질과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책이다. CBS라디오의 특별 기획을 바탕으로 제작된 책이기 때문에 심도 깊은 이야기라기 보다는 대담 중심으로 석학들의 고견을 확인해보고 폭넓은 인식을 가져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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