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_독서리뷰.1]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1-1

2020.04.29 - [책 서평_독서리뷰.2] 데미안(Demian) – 헤르만헤세 2-2/ 책읽어드립니다 데미안 줄거리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 장옌

 

Booksome-plays의 영감을 준 커피숍에서 알리바바 마윈 책을 읽었다 :)

 

 

-도서명 :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저자 : 장옌

-분류 : 자기계발서 / 경제-경영 도서 / 성공∙동기부여 도서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독서 기간 : 2020년 4월 3일-4월 6일

 

 

 

■ 목차

이 책은 마윈의 12가지 인생 강의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목차 또한 1부에서 6가지 강의, 2부에서 6가지 강의를 다루고 있는데, 알리바바 마윈의 세계관과 성공에 대한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1부   - 성장, 끈기, 창업, 기회, 경영, 리더

2부   - 관리, 혁신, 경쟁, 전략, 투자, 생활

 

 

 

 

 

■ 요약 ; Summary

 

 

1 <성장>-겨울을 미리 준비하여 견뎌라

 

 

1) 마윈의 집은 할아버지가 보갑제의 장을 지낸 경험 때문에 비판 대상에 들어가 마윈은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의 놀림을 많이 받았고, 여러 번 싸움에도 휘말렸다. 게다가 학교 성격도 좋지 못한 탓에 친구들과 친지는 마윈이 크면 건달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윈은 주위의 편견에 굴하지 않았고, 당시 관심을 가졌던 영어를 잘하기 위해 매일 영어방송을 듣고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화를 하며 말하기 연습을 했다. 이때 배운 외국어 실력과 외국인의 세계관은 훗날 '마윈'이라는 인물이 만들어지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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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윈의 성장기에 그의 진학을 계속 붙잡은 것은 '수학'이었다. 어렸을 때도 수학이 약했는데 고입 때도 수학 때문에 진학을 실패할 뻔했고, 대입 때도 수학이 발목을 잡았다. 때문에 마윈은 한때 대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하였다. 그러나 직장에서 문서를 복사하는 일을 하던 중 우연히 루야오의 <인생>이라는 소설을 읽은 후 주인공이 이상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대입을 도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 해에도 역시 수학점수 때문에 낙방. 주변에서 모두 대입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도전해 세 번 째 대입에 성공하여 항저우 사범전문대 영어교육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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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윈은 진학한 대학교에서 이후 대학 강사로까지 임명되었고 여러 강사들 중 항저우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사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충분히 대학 내에서 인정을 받으며 교수로까지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일찍부터 가지고 있던 번역회사 설립이라는 꿈을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마윈은 번역회사를 차리지만 곧바로 운영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 여기서 돋보이는 부분이 마윈의 위기 돌파 능력이다. 단순히 매출을 늘리거나 기존 지출을 줄여 위기를 돌파하려는 노력이 아닌, 번역회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잡화들을 가져와서 일반인들에게 팔아 번 돈으로 번역 회사의 명맥을 이어나간 것이다. 사실 창업을 한 대표라면 회사의 부도를 막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대학교에 남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도 있었음에도 그를 포기하고 길거리에 나가, 집집마다 방문해 물건들을 파는 노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은 확실한 것 같다.

 

 

 

 

 

2 <끈기>-오늘 힘들고 내일 더 고통스러우면 모레에는 아름다운 성과를 거둘 수 있다

 

 

4) 당시 항저우시에서는 미국의 투자회사로부터 받기로 한 투자금을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때 마윈의 번역회사가 중간에서 협의를 맡게 되었는데, 미국으로 건너간 마윈은 투자회사로부터 은밀한 제안과 협박을 동시에 받게 된다. 위기로부터 탈출해야 했던 마윈은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알게된 ‘인터넷’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중국에서 인터넷 프로젝트를 검토하겠다는 핑계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항저우시와 약속한 결과 없이 빈 손으로 돌아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던 마윈은 얼떨결에 내뱉은 인터넷에 대해 알아보고 귀국하기로 한다. 이는 훗날 알리바바가 탄생하는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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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터넷의 위력에 대해 마윈은 오래 걸리지 않아 몸소 깨닫게 된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되돌아가기 전 중국의 동료 강사였던 지인의 사위가 운영하는 인터넷 회사에 찾아가 당시 마윈의 번역회사 홈페이지를 제작해 본 것이다. 몇 시간 만에 홈페이지가 만들어지고,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동업을 원하는 다섯 통의 메일을 받게 되자 마윈은 인터넷이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바로 인터넷을 통한 거래 중개 사업을 구상하게 된 것이다.

 

 

* 성공한 사람에게는 일반인들이 알 수 없는 굉장한 비결이 있을 것 같은데, 그들의 이야기를 보다 보면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 약간씩의 차이만 존재함을 느끼게 될 때가 많다. 마윈은 “가장 어려울 때에 나는 남들보다 1, 2초를 더 견딜 수 있습니다.”라고 다소 추상적으로 이야기했지만, 남들이 <더 버틸 것인가-지금 포기할 것인가> 중 ‘포기’라는 더 쉬운 선택을 할 때, 단지 조금만 더 참아보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성공’이라는 영역에 남게 된다는 말인 것 같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문구를 떠올리게 한다.

 

 

 

 

3 <창업>-맨발은 신발을 가리지 않는다

 

 

 

6) 인터넷 전자상거래 회사 창업을 결심한 마윈은 직원들에게 제2의 창업을 발표하고, 17명의 창업 멤버들과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당시 중국에서는 인터넷 열풍이 불고 있었지만, 마윈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인터넷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였다.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대규모 광고가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그런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한 전자상거래를 통해 그들의 이익을 확대해주고자 한 것이다.

 

* 지금이야 인터넷을 통한 거래가 활발한 시대이지만, 마윈이 알리바바 사업을 구상한 당시까지는 전자상거래가 생소한 시대였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버디버디, 지니, 세이클럽 등 (이걸 쓰는데 소름돋았다.. 자연스럽게 기억하고 있는 내 모습… 제가 바로 시조새인가요… 그때 쓴 닉네임들은 모두의 마음 속에 간직만 하기^^) 인터넷 채팅 서비스가 붐을 일으켰었고, 다모임, 싸이월드 등 개인 미니홈피가 유행한 때도 있었다. 그때는 한참 어리기도 했지만(응애?!), 지금처럼 개인이 스토어를 열어서 도소매를 떼와 사업 또는 부업을 하는 것이 낯설지 않은 세상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같은 인터넷이라는 사업 소재를 바라보면서 누군가는 한창 붐인 채팅의 시대에 빠져 있던 반면, 누군가는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 것이다. 이미 중국이 아닌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이루어지고 있던 것이라도 변화의 방향을 인식해 빠르게 취할 수 있었던 판단 능력은 주목해야 할 능력 중 하나인 것 같다.

 

 

■ 1-1 한줄 감상

단순히 성공한 기업가의 비범한 성공비결이 아니라 마윈이 가진 ‘작은 차이’가 성공이라는 길로 이르게 한 것임을 몇몇 일화들을 통해 쉽게 보여주고 있어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는 자기계발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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